하남시가 미사 한강 모랫길 4.9㎞ 구간과 연계되는 황톳길을 추가 조성해 이달 말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.
250m 길이의 미사 한강 황톳길은 황톳길에 더해 몽돌지압길과 황토볼길도 추가로 조성되면서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시는 앞서 지난해 7월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기 위해 4.9㎞ 길이의 미사 한강 모랫길을 만들었습니다.
미사 한강 모랫길은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과 신발장을 갖추고 있고,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사대교 아래 임시주차장 약 60면을 조성했습니다.
또 이달 견인차량 보관소로 이용되던 신장동 234-6번지 일원에 임시주차공간 약 70면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.
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동해안에서 나온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,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.
시는 현재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(2023년 4월), 미사호수공원 내 모랫길(2023년 7월),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톳길(2023년 8월), 위례지구 순환누리길(2023년 10월) 등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.
또 앞으로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(2024년 6월 예정), 미사숲공원(2024년 6월 예정), 위례 연결녹지 6호 맨발 걷기길(2024년 10월 예정) 3곳을 추가로 조성해 총 9곳의 맨발 걷기길을 운영할 계획입니다.
이현재 시장은 "아름다운 한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미사 한강 모랫길이 이번에 조성된 황톳길과 시너지를 이뤄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
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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